앞으로의 일정

• 8월 12일(금)~8월17일(수): 전체 교사 컨퍼런스 / All Staff Conference 
• 8월 24일(수) 가을 학기 개학 

• 독일 와서 언어가 통하지 않으니까 저 자신이 너무 무능력하게 느껴집니다. 사람이 소통 할 수 있다는 것이 자기 효능 감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척도임을 배우고 있습니다. 또한, 언어를 새로 배워야 하는 아내의 마음을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 지난 일주일 주로 한 일은 아이 돌보는 것과 가구 조립하는 일입니다. 천천히 집의 느낌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 어느날 슬퍼하는 이안이에게 제가 "한국이 그리워" 물어봤습니다. 이안이가 한 답변은 "한국 돌아가고 싶어. 한국에는 장난감이 많아. 여기는 장난감이 없어서 재미없어." 한국을 그리워하는 이안이의 답변에 참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부모님의 부르심 때문에 선교지로 온 (또는 끌려온) MK들, 이곳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더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원더 윅스(wonder weeks) 같아요. 그런데 새벽에 우는 것 외에 하나 더 추가한 것이 이제 새벽에 대변을 보네요 (4번 연속). 참 특이하게 적응을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