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으면서 저희 가족이 MK사역 핵심 말씀으로 고린도전서 13장을 선택했습니다. 다른 말로 저희 사명 선언문 같은 말씀입니다. 이번 주일에 가족이 다 함께 읽었습니다. 

• 8월 4일(목) 신입 교사 OT를 아내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총 28명이 참석했고 아이들을 위한 OT는 따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학교 교장 선생님과 만나 앞으로 제가 하게 될 업무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 앞으로의 일정

  • 8월 4일(목)~8월 9일(화): Black Forest Academy 신입 교사 오리엔테이션 

  • 8월 12일(금)~8월17일(수): 전체 교사 컨퍼런스
  • 8월 24일(수) 가을 학기 개학 

• 서지훈 선교사 

  • 토요일에 임시 집에서 저희 집으로 이사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빈집을 채우려고 하는데 무엇보다 더 큰 도전은 모든 온라인 구매 또는 가게 방문을 하면 독일어로 해야 해서 빨리 못한다는 점입니다. 독일 와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구글 번역기이네요. 이거라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 공수정 선교사 

  • 오리엔테이션에서 미국 교사 선교사님들을 많이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많이 노출되고 있어요. 이렇게 조금씩 하면 영어가 향상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서이안 (5살)

  • 독일 와서 가장 맛있게 먹는 음식이 바나나와 오렌지 주스입니다. 한국에서는 찾지 않은 음식들인데 신기하게 여기서는 매일 먹고 있어요. 

  • 독일에서는 나이를 만으로 계산합니다. 그래서 5살이 아니라 3살이라고 말해주는데 2살 어려지는 것을 정말 싫어합니다. 계속 5살을 고집하네요. 
• 서이나 (8개월) 

  • 요즘 다시 원더 윅스 (wonder weeks)가 왔는지 새벽에 꼭 2-3번 깨서 크게 울고 있네요. 이유는 몰라요, 그냥 깨서 울어서 이나와 저희 모두 잠이 모자랍니다. 

• 독일 비자: 7월 마지막 주에 비자 신청을 했습니다. 약 4-6주 걸린다고 하는데 비자 받는데 아무 문제 없이 잘 받아서 현지에 필요한 행정적인 업무들을 볼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 서이안: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Kandern의 유치원은 벌써 등록이 마감 되었고 내년 9월 학기를 기다리라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이안이의 킨더가든(kindergarten)의 문을 열어주시고 언어가 안되는 그곳에서 친구들을 잘 사귀고 잘 배우고 잘 적응하여 이안이에게 기쁨과 배움의 땅이 되게 해주세요. 
• 학교 업무: 8월 4일(목)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제 업무가 비공식적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새롭고, 새로운 사람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배우게 하시고, 제가 섬겨야 할 대상인 MK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 일을 임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 자동차: Kandern에 살면서 차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런데 중고차들이 요즘 너무 비싸서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차를 찾기 어렵네요. 하지만 우리 가족에게 필요하고 가성비 좋은 차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