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날짜가 정해졌습니다. 7월 23일(토) 오전 비행기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합니다. 

오늘 묵상 나눔은 지난 8주(4월 23일~6월11일) 동안 MK Beam 선교사 훈련에서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누겠습니다. 

1. 전주제자교회 박용태 담임 목사님께서는 한국 기독교 역사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일찍 한국에 교회가 있었다는 것을 배웠으며 한국 교회가 급성장을 했지만 이와 동시에 병든 점들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선교는 비록 어려움은 있지만 확실하게 알게 된 것은 하나님은 예전도 그렇고 지금도 계속 사람들을 부르셔서 복음이 필요한 곳으로 보내고 계십니다. 목사님의 강의는 마치 역사 교수님처럼 깊이가 있고, 생동감 있게 교회 역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한국 MK 사역을 최초로 견인한 백인숙 교수님은 MK 사역의 3P를 알려주셨습니다: Presence, Parents, Potential. MK 이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부모님들의 자녀 케어가 필요하며 그리고 MK이들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MK Connection의 허지연 대표님은 MK 교사와 MK 선교사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결국 MK 교사 및 선교사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Life WITH God을 살아내야 한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 

4. MK Beam의 총무이신 서승학 선교사님께서는 겸손은 선교의 기본 자세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셨고 선교의 주체는 하나님, 선교의 실현은 예수님, 선교의 능력은 성령님, 선교의 도구는 교회,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선교 동역자라는 것은 인지시켜주셨습니다. 

5. MK Beam의 허은영 대표님께서는 후원 모금은 Fund Raising의 개념보다 Friend Raising을 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려주셨고 선교사로서 동역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가며, 어떻게 소통하고 기도 부탁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조언을 공유해주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8주 동안 총 8명의 강사님을 매주 만나서 함께 훈련을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줌으로 훈련 받는 모습입니다.  

• 7월 1일(금)에는 Missionary Shower로 전주 Beam 센터에서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 BFA 학교에서 7월 24일(일)까지 학교에 도착하라고 해서 이번 주 비행기표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 신입 교사 오리엔테이션은 8월 4일에 시작합니다. 
• 지난 몇 주 동안 학교 관계자들과 만나 궁금한 점들 물어보고, 집에 대한 정보 및 선배 선교사로서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서지훈 선교사 
  • 지난 10일(금)에 엘리트 오픈 스쿨의 졸업식을 잘 마치고 이날이 학교에서 근무하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 공수정 선교사 

  • 집에 있는 물건을 팔거나, 나누거나, 버리거나 독일에 가져갈 짐을 분류하고 있어요. 사진 보시다시피 정신없어 보이죠. 

• 서이안 

  • 신생아 때 의사 선생님께서 심장에서 잡음이 들린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라고 해서 특별히 검사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소아과에서 다시 잡음이 들리니까 대학 병원 가서 꼭 검사하라고 해서, 이안이는 지난 화요일에 아주대 병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이상 무! 주님의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