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님, 

올해부터 매달 한 번씩 설교를 하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벌써 2번 설교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설교 준비는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주 설교를 하시는 목사님들에 대한 깊은 존경심이 생겼고 정말 말씀을 전하시는데 기도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웁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진로 진학 부서는 학생들 개인의 시간표를 관리하고 생성해주는 것이 큰 업무 중 하나입니다. 저희 팀은 이번 달 부터 11학년부터 9학년 학생들을 만나 가을 학기 수업 신청을 받기 위해 1:1 미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11학년 학부모 세미나를 통해 앞으로 자녀의 대학 입시 관련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주 일어나는 테러 사건들

지난 몇 개월 동안 독일과 유럽에서 테러 뉴스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시민의 일상인 공간에서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을 보며 마음이 아프고 또 두렵습니다. 이런 사고들 때문에 이번 독일 선거에서도 영향을 많이 미쳤습니다. 

뉴스와 미디어가 심어주는 인식이 참 무서운 게 이나 유치원 반에 아프간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그 여자 친구는 너무 예쁘고 또 그의 아빠는 정말 평범한 사람처럼 생겼지만 이런 뉴스로 가끔 끔찍한 일을 예상하는 마음도 솔직히 있어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평화를 위해 오신 예수의 희생과 사랑의 메시지가 더욱더 필요한 세상임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마지막 날은 아무도 모르는 거 같습니다. 날마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또 날마다 아이들이 무사히 집에 오는 것에 대한 감사를 하게 되는 날들이 계속됩니다.  

• 🙏 가족의 안전과 복음 전파 위해 - 독일의 난민 정책 때문에 칸더른에도 많은 난민이 함께 살고 있어 거리를 다니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도시나 작은 마을 예외 없이 테러가 일어나는 것을 뉴스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난민들이 이곳에서 잘 적응해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또한 우리 가정도 MK 사역을 넘어 난민들에게도 축복의 통로가 되게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