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로 부르심과 파송식까지 저희가 경험한 하나님의 이름 3가지를 나눕니다.

아도나이 하나님: 우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창 15:2)

가장 좋은 종은 주인의 말을 따르는 종입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를 선교사로 부르셨을 때 당연한 것은 그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주인 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이레: 준비하시는 하나님 (창 22:8~14)

제가 선교사 자녀로 살아온 인생, 미국 대학교의 경험, 해병대 장교의 경험, 공수정 선교사와 결혼 생활, 두 아이의 아빠, 국제학교 교사 그리고 교무부장의 역할 등. 이 모든 경험과 배움이 저희 가족이 MK(Missionary Kid)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섬길 수 있게 준비하신 하나님의 흔적들이 보입니다. 

하나님은 그냥 보내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준비시키시고 보내시는 좋은 분입니다. 

여호와 로이: 목자이신 하나님 (시편 23:1) 

우리의 인생이 우리의 계획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괜찮고 감사한 것은 우리의 목자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우리 가족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립니다. 👏

• 17일 주일에는 전주제자교회 유년부, 중등부 그리고 청년부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선교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음 세대가 저희 가족과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기도해주는 시간이 참으로 복되고 기도의 동역자들이 있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 앞으로의 일정

  - 7월 23일(토): 오전 10:10 비행기로 독일로 출국 @인천공항 

  - 8월 4일(목): Black Forest Academy 신입 교사/선교사 오리엔테이션 시작 

  - 8월 12일(금): 전체 교사 컨퍼런스

• 서지훈 선교사 

  •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생일을 보냈습니다. 출국하기 전 이렇게 다 모여서 축하를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 공수정 선교사 

  • 지난 3주 동안 공수정 선교사가 가장 많이 한 일은 아이들의 약을 타주는 것입니다. 하루 빨리 아이들이 건강하져서 긴 여정을 해야 하는 책임감으로 기도하는 마음과 함께 약을 타주었습니다. 

• 서이안 (5살)

  • 지난주에 걸린 감기는 잘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화요일 새벽에 토를 또 해서 장염에 다시 걸렸습니다. 2주 연속이네요. 소아과 진단을 받아보니 소장이 꼬이는데 잘 풀리지 않아서 아픈거라고 하네요. 아마 한국을 떠나고 새로운 환경에 가는 것이 스트레스인가 봅니다. 

• 서이나 (8개월) 

  • 이번주에는 네불라이저까지 동원해서 감기 회복에 힘을 썼습니다. 다행이 콧물과 기침이 많이 줄어서 다행입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국과 독일 도착: 내일 출국합니다. 가보지 않은 곳에 가는데 설레임도 있고, 고민도 있고, 걱정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다 하나님 의지하면서 이 모든 여정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어 무엇보다 안전하게 Kandern까지 도착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 서이안: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화요일에 또 다시 장염에 걸려 많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소아과에서는 장염도 있고 소장이 꼬여서 잘 풀리지 않아서 아프다고 합니다. 가기 전까지 잘 나을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 서이안: 독일에서 이안이의 킨더가든(kindergarten)의 문을 열어주시고 언어가 안되는 그곳에서 친구들을 잘 사귀고 잘 배우고 잘 적응하여 이안이에게 기쁨과 배움의 땅이 되게 해주세요. 
• 서이나: 감기 기운이 이제 3주째 지속되고 있어요. 그래도 콧물과 기침은 좋아졌지만 다 회복한 것은 아닙니다. 출국할때 그리고 독일 도착해서도 건강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공수정 선교사: 허리 통증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이들을 잘 케어하고 긴 여정을 지치지 않게 하나님께서 새 힘을 늘 채워주시고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고 출국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