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9 - 일상의 기적

범사에 감사할 것을 찾는 것

2024. 1. 18.

💌 89 - 일상의 기적

샬롬 님,

오늘 하루 출근하면서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또 퇴근 후 집에 와서 가족을 만나 저녁을 같이 먹을 수 있는 일상이 기적이라고 믿습니다. 범사에 감사함을 찾아보는 주말 되길 바랍니다.

일상의 기적

제가 전주에서 독일 집까지 이동하는데 안전하게 도착한 것은 기적이라고 믿습니다. 한국 전주에서 독일 집 칸더른까지 Door to Door 여정은 이렇습니다:

수많은 교통수단과 3개 나라에서 이동을 해서 무사히 집까지 도착했습니다. 이것은 일상의 기적이고 감사할 이유입니다. 이것이 기적이라고 믿는다면 우리의 일상에서 수많은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길고 기적적인 여정을 60초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한 명도 빠짐없이 촘촘하게 돌보는 CRT

진로진학의 리더가 되면서 새로운 책임 중의 하나는 격주로 모이는 CRT 모임입니다. 약자의 뜻은 Care Response Team 이고 해석하면 "학생 관리팀" 입니다.

이 미팅에서는 다음과 같은 분들이 참석합니다:

그래서 학생의 학업, 기숙사 생활, 학교 생활, 영적 생활, 건강 상태, 심리 상태, 사회성 등을 모두 고려해서 각각 학생과 연관되어 있는 얘기를 나누며 어떻게 학생이 학교생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행동 계획을 세우고 기도를 합니다.

BFA는 학생들을 촘촘하게 관리와 관심을 가져서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시위 중인 농부들

정부가 여러 농부 세금 감세 혜택을 점차 줄인다는 소식에 전국적으로 농부들이 각 지역에 있는 수도에 가서 시위를 일주일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이 계획을 철수한다고 했지만, 아직 농부들의 화난 민심은 줄어들지 않고 있네요. 세금 감세도 있지만, 물가 상승, 에너지 가격 급등, 이민 등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트랙터로 시위 중인 농부들

서지훈과 공수정 선교사는 4월 총선 투표를 하기 위해 독일에서 국외부재자 신고를 마쳤습니다. 선교지에 있어도 한국의 뉴스에 관심을 두고 투표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려고 합니다.
이안이는 요즘 넝쿨아래 팀에서 주관하는 MK 성경 읽기를 매일 하고 있습니다. 두란노 성경 이야기를 사용해서 매일 3~4장씩 읽고 있어요.
이나는 요즘 말이 많이 늘었습니다. 어른하고 대화가 오갈 정도로 이해하며 또 자기 생각을 표현합니다.

어린이 성경 읽는 이안

오늘 읽은 성경을 표시하는 이안이

겨울에 시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밤 (이안이가 보면 꼭 사달라고 합니다)

사진 찍을 때 장난기가 많은 이나

독일에서 공수정 선교사와 장모님과 얼마 남지 않은 시간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 무엇을 원하느냐 질문했을 때 솔로몬의 답변은 옳고 그름을 판결할 수 있는 지혜를 구했습니다. 저 또한 학생들의 미래에 밀접하게 관련된 역할에 있다 보니 저에게도 경청할 수 있는 귀와,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해력 그리고 각각의 학생들이 최고의 선택을 하는데 도와줄 수 있는 지혜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이안이의 독일어를 위해: 감사하게 언어를 이해 못 하는데도 매일 등원을 하고 있어 아들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때로는 속상하고 짜증도 나고 더 나아가 자기표현을 못해 괴로운 일들도 있을 것임을 압니다. 그래서 먼저 이안이 마음에 많은 인내를 허락하시고 소통을 못 해 절망을 느끼는 것보다 독일어를 매일 꾸준히 잘 배워 독일 아이들처럼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024년 이나를 위한 기도:
- 인생의 이른 시기에 그리스도를 알고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하소서 (시 63)
- 악을 미워하며 죄를 멀리하게 하소서 (시 97:10)
- 삶의 전 영역에서 강건하며 복을 누리게 하소서 (요 17:15)
- 칸더른의 유치원의 문이 열려 가서 언어와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시작할 수 있도록